제주도, 10월중 지도점검…수질검사 등 법령 준수여부 확인

제주도는 10월중 도내 2개 먹는샘물 제조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벌인다.

도의 이번 먹는샘물 정기점검은 수질 안전성을 확보하고 불량 제품의 생산·유통을 예방해 도민 보건위생상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상·하반기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점검대상은 제주도개발공사, 한국공항(주) 등 도내 2개 제조업체이다.

먹는샘물 제조시설 관리상태, 작업장 관리, 수질검사실 운영, 자가품질 실시여부, 원료 및 용기 보관상태, 직원 교육 등 관련 법령 준수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특히 먹는샘물 제품수와 지하수 원수를 수거해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제품수는 50개 항목, 지하수 원수는 48개 항목을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등 수질안전성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수질기준을 초과하거나 위반사항에 대해선 관련 법률에 따라 행정조치를 해 나갈 계획이다.

현공언 도 환경자산물관리과장은 “먹는 샘물의 소비량이 날로 증가됨에 따라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원수부터 제품수까지 수질검사 및 업체에 대한 철저한 지도점검을 해 나가겠다”며 “유통중인 먹는샘물에 대해서도 수질검사 등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반기 도내 먹는샘물 제조업체 지도점검 결과 위반사항은 적발되지 않았다. 수질검사결과도 원수 및 제품수 모두 적합으로 제주의 먹는샘물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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