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자연사박물관, 10월4~5일 추석 민속한마당 다채

추억의 뻥튀기.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은 추석 연휴기간인 4일과 5일 이틀간 ‘2017년 추석 민속한마당’을 진행한다.

이번 추석 민속한마당은 전래놀이마당을 비롯해 어린이 체험마당, 경연대회 등으로 구성된다.

추석 당일인 10월4일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그 다음날인 5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틀에 걸쳐 민속자연사박물관 광장에서 진행된다.

제주 동차.

전래놀이마당은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인 투호놀이, 딱지치기, 고무줄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제주동차타기 등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또한 어린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어린이 체험마당은 붕어빵 체험, 추억의 뻥튀기 체험 등이 진행돼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꾸려진다.

특히, 올해는 팔씨름대회,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의 민속놀이로 가족끼리 실력을 겨뤄보는 경연대회가 확대 운영돼 흥미진진한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제기차기.

추석 민속한마당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다.

민속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평소에 자주 접할 수 없었던 우리의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끼리 서로의 소중함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비가 오더라도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딱지치기.
고무줄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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