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식생활교육 제주네트워크, 다음달 8일 대명리조트

제주에서 음식영화축제가 열린다.

(사)식생활교육제주네트워크(상임대표 김상근)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2017 Jeju Food Film Festival ‘음식영화축제 in jeju’를 마련한다.

안전한 먹을거리 확보와 가정-학교-지역사회의 연계를 통한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최근, 영화와 강연으로 식생활 문화에 대해 소통하고, 향토음식의 보존·전승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제주도, (사)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주관으로 마련되는 이번 음식영화축제는 오는 9월8일 오전 10시 대명리조트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스시장인: 지로의 꿈’, ‘엘리제궁의 요리사’, 9일에는 ‘카모메식당’, ‘아메리칸 셰프’, ‘심야식당’이 에메랄드홀에서 상영된다.

8일에는 ‘보통날의 파스타’, ‘추억의 절반은 맛이다’, ‘백년식당’의 저자이자, 재료의 세세한 원산지를 그대로 밝히는 메뉴작성법으로 주목받는 박찬일 음식칼럼니스트를 초청해 ‘생각하는 맛, 맛의 생각’을 주제로 한 강연도 진행된다.

9일 진행되는 김지순 명인의 ‘제주도 음식 재조명’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강연이다. ‘제주향토음식 명인 제1호’로 지정된 향토음식 연구·보존의 선구자로, 현재 제주향토음식에 대한 전문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시각으로 참가자들과 함께 전통 식생활의 가치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파이어홀에선 N0N-GM0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음식 만들기 및 친환경 목공체험, 토종씨앗 나눔, 천연탈취제 만들기 등 건강한 자연재료를 활용한 체험부스를 운영,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영화를 관람한 도민들에게는 퀼트 제작 키홀더가 주어지고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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