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3일 제주도내 470여명 대상

제주도는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3일간에 걸쳐 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기술회관에서 도내 카지노업 종사자 47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 제3기 카지노업 종사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제3기 카지노업 종사자 교육은 카지노업계의 자체 교육 실시에 따른 전문강사 확보의 어려움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교육인원을 제한하지 않고 교육을 희망하는 종사자 모두를 대상으로 3회로 나누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에 따르면 카지노사업자는 소속 직원에 대해 연 1회 이상 조례시행규칙에서 정하는 윤리교육 등 필수교육을 실시하거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제주도가 실시하는 ‘카지노업 종사자 교육’을 이수한 경우에는 카지노사업자가 실시해야 하는 자체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해 주고 있다.

교육 내용은 카지노사업자가 종사자에게 실시해야 할 윤리교육, 성폭력 예방교육 등이다.

제주YWCA상담소 강미라 소장이 ‘성폭력 예방 교육’,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주지역 협약기관인 내마음의 펭귄심리상담센터 김현정 센터장이 ‘도박중독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공익신고자 보호법 확대 시행에 따라 공익신고자보호법의 주요 개정내용을 시청각교육을 통해 카지노종사자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한편, 도는 카지노업 종사자들의 윤리의식 함양과 불법행위 내부통제 등을 위해 올해부터 처음으로 ‘카지노업 종사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종사자 윤리교육을 통해 제주 카지노산업이 보다 더 건전하고 투명해 짐으로써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카지노업 종사자 교육에는 제1기(3월) 272명, 제2기(6월) 453명 등 725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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