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4일간 ‘Travel XP’초청 팸투어 관광콘텐츠 집중 홍보

인도 여행 전문 티비 채널 관계자들이 제주의 아름다움을 촬영하기 위해 제주 곳곳을 누비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관광 시장다변화를 위해 지난 27일부터 인도 여행 전문 TV채널인 ‘Travel XP’를 초청해 팸투어<사진>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나흘 동안 진행되는 이번 팸투어는 성산일출봉과 만장굴 등 세계자연유산을 비롯해 여름 해변, 전통시장, 레저(잠수함 및 요트투어)등 인도 소비자가 선호하는 관광 콘텐츠를 집중 촬영할 계획이다.

올레코스 걷기를 비롯해 스파, 레저 액티비티 등 고부가가치 콘텐츠를 홍보해 중산층을 겨냥한 장기체류형 상품 개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제주를 찾은 Travel XP는 매주 약 220만 명의 인도 중산층이 시청하는 공신력 있는 현지 여행전문 방송매체로 알려져 있다. 제작 프로그램은 인도 외에도 영국과 캐나다, 스리랑카, 모리셔스, 중동 등 여러 나라에 송출하고 있다.

Travel XP 제주편은 오는 10월 이후 30분의 에피소드로 현지 황금시간 대 방영될 예정이며, Jet Airways, Air India, Oman, Qatar & Etihad 항공 기내 방송영상에도 활용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관광 시장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 중동, 중앙아시아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왔으며, 올 하반기에도 이들 국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제주관광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인도의 경우 지난 2014년부터 홍콩을 경유하는 무비자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12억 인도 인구 중 약 3% 내외의 중산층만을 우선 타깃으로 제주의 이미지를 홍보해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다면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제주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비롯해 무사증 제도, 다양한 액티비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인도 관광객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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