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여름방학 결식 우려 아동들을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제주시는 5월22일~6월2일 읍·면·동 주민센터, 교육청을 통해 여름방학 급식지원 대상자 신청을 받았으며,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가정 아동 등 보호자의 식사제공이 어려워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 4240명을 조사 완료했다.

급식전달은 관내 6곳의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별로 주1회 부식을 배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조·석식 대상 아동 22명에게는 주3회(월, 수, 금) 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밑반찬을 배달할 예정이다.

이와함게 결식 우려 아동 발생을 대비해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급식제공업체 2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 및 아동급식 배달 이행여부, 식중독 예방안내 등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아동급식지원은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므로, 결식우려 아동이 발견되는 즉시 주민복지과 및 해당 읍면동 사무소로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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