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인사특위, 27일 오전 제1차 회의
3선 도의원 출신·뺑소니·음주 전력 영향 ‘관심’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 예정자.

안동우 제주도의회 정무부지사 임명자에 대한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6일로 결정됐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7일 오전 11시30분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이날 위원장에는 좌남수 의원(더불어민주당, 한림읍), 부위원장에는 강연호 의원(바른정당, 표선면)이 선출됐다.

3선 도의원 출신으로 여러 번의 표심 검증을 통과한 안 임명자이지만 ‘도주차량(뺑소니)’과 ‘음주운전’ 전력이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무부지사에 대한 인사청문은 제주특별법 규정에 명시된 절차이기는 하지만 감사위원장 인사청문과는 달리 본회의 동의절차를 밟지 않는다. 인사청문이 끝난 후 청문결과 보고서가 채택돼 도지사에게 송부되면 임명이 이뤄진다.

한편, 안동우 지명자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출신(1962년생)으로, 제주농업고등학교와 동아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했다.

전국농민회 총연맹 제주도연맹 의장, 감귤살리기운동본부 공동대표, 친환경 우리농산물학교급식제주연대 공동대표, 제 7.8.9대 제주도의회 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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