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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우 뺑소니 전력 도민반응 ‘궁금’

기사승인 2017.06.16  10: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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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안동우 전 도의원 정무부지사 후보로 지명
“도덕적 흠결 이미 심판” VS “그래도 이건 아니다”

정무부지사로 지명된 안동우 전 도의원.

안동우 전 제주도의회의원이 과거 도주차량, 일명 뺑소니 경력을 놓고 정무부지사로 적격한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최근 문재인 정부들어 신임 내각 구성 과정에 법무부 장관과 외교부 장관 등에 대한 자격논란이 전국적 이슈로 대두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에서도 이와 유사한 논란이 일 수 밖에 없는 형국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안동우 전 도의원은 그동안 농민운동 등을 해오면서 진보쪽으로 분류돼온 인물로, 원희룡 도지사와는 전혀 다른 정치적 성향이어서 '진보'라는 개념을 뒤로하고 권력의 품으로 스스로 안긴 게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안동우 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정무부지사로 지명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6일 “김방훈 정무부지사가 지난주 공식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후임 후보로 안동우 전 도의회의원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안동우 정무부지사 지명자는 현재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농민운동과 3선 도의원을 지냈다.

이번 지명과 관련, 도는 “10여년간 의정활동과 정무감각을 지니고 있어 제주도의회와 원활한 의사소통 창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또 “안 지명자가 공식 정무부지사직을 수행하게 되면 제주 1차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정책을 주도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하는 역할을 책임지고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도는 “이번 정무부지사 인선과정에서 스스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차량)과 음주운전사실을 밝혀왔다”며 “비록 도덕적 흠결은 있으나 법의 처벌을 이미 받았고, 3번의 도의원 선거 과정에서 심판을 받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도는 “안 지명자가 이로인해 도정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큰 결격 사유로 판단되지 않기에 도민 여러분께 양해를 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도민 일각에선 “농민운동과 3선의 도의원을 지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음주운전과 심지어 일명 뺑소니 전력까지 있는 것은 몰랐다”며 “이같은 사실을 이미 처벌과 심판을 받았다고 그냥 넘어가기엔 결코 단순한 사안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동안 안 지명자는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진보 성향의 인사들과 사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지고는 있으나 안 지명자의 이번 행보에 실제로는 어떤 심경을 품고 있는 지도 사뭇 궁금거리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의회 청문회 과정에서 이를 두고 어떤 식으로 항변하고 나설지 주목된다.

도는 도의회와 협의해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고, 청문회 경과보고서가 제출된 후 정무부지사로 임명할 예정이다.

안동우 지명자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출신(1962년생)으로, 제주농업고등학교와 동아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했다.

전국농민회 총연맹 제주도연맹 의장, 감귤살리기운동본부 공동대표, 친환경 우리농산물학교급식제주연대 공동대표, 제 7.8.9대 제주도의회 의원을 지냈다.

이기봉 기자 daeun4680@hanmail.net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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