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급증, 주민 양질의 치안서비스 제공 기대

문을 닫은 지 14년만에 제주동부경찰서 아라파출소가 다시 문을 열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9일 아라파출소 신축 개소식을 열고 본격 치안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아라파출소에서 관할하는 지역은 그동안 오라지구대와 남문지구대에서 나누어 담당을 하고 있었으나 아라지구 택지개발사업 등으로 인한 치안수요 급증에 따른 지역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개소됐다.

이상정 제주지방경찰청장은 이날 개소식에 참석 “14년 만에 아라파출소의 문을 열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첫 발을 내딛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경찰의 도움이 절실한 주민에게 단 1초라도 빨리 달려가겠다는 사명감으로 고품질의 치안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또한 우리 모두가 지역사회의 안전에 적극 동참할 때 비로소 ‘공동체 치안’을 통한 안전하고 편안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 중앙로 609에 위치한 아라파출소는 부지 275.9㎡(83평) 지상 2층으로 16년 9월에 착공해 약 6개월간의 공사 끝에 완공, 총 14명의 직원이 1대의 순찰차로 아라동, 월평동, 영평동, 오등동, 화북 2동 일부지역 인구 28,700여명의 치안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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