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추진전략-3단계 로드맵 구현
일자리 창출·소셜벤처 지원 등 다양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문대림 이사장 취임 이후 4조원대 버자야 그룹과의 최대 규모 국제투자분쟁소송(ISDS)을 극적인 협상으로 타결하는 등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중단됐던 제주 헬스케어타운 조성도 JDC가 296억원을 직접 투자해 핵심시설인 의료서비스센터를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현재 총 4개 국제학교 충원율 76%로, 향후 순수민간자본 국제학교 3개교 및 대학유치를 추진 중이다. 뿐만 아니라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사업은 내년 상반기에 부지조성에 착공할 계획이며, 마을공동체사업과 사회공헌활동 등 우리나라 대표 국가공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JDC의 현재 진행 상황과 향후 사업 전망 등을 ①~⑬차례에 걸쳐 기획시리즈로 진단해 본다. [편집자 주]

기업의 공적가치의 척도를 말할 때 우선순위에 꼽히는 사회공헌 활동.

2002년 처음 발을 내딛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는 2005년 제주로의 본사 이전 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지속 가능한 제주의 가치 실현 플랫폼 구현'이라는 구체적 비전 아래 ▲일자리 창출 및 인재양성 ▲상생협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나눔 및 삶의 질 향상 ▲환경보전 및 문화진행 4개 추진전략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노사공동봉사단위원회, 사회공헌 전담위원, 지역협력심의위원회, 드림나눔 봉사단, 민·관·학·공 등 사회공헌활동 추진단을 구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연간과제도출→과제이행→실적모니터링→결과분석 및 환류'의 환류체계를 갖추고 부족한 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고 있다.

작년까지가 JDC형 사회공헌사업 체계화 및 범주화의 1단계였다면, 내년까지를 JDC형 사회공헌사업 고도화, 2022~2023년을 JDC형 사회공헌사업의 정착화 단계로 설정하는 로드맵을 설정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및 인재양성 사업은 크게 해외취업 지원사업과 신중년 일자리사업으로 나뉜다.

지난 2018~2019년 이뤄진 'JDC 글로벌 인재맞춤형 일자리지원사업' 결과, 60명의 도내 고교 또는 대학교 졸업자들이 참여했다. 이 중 50명이 6개국에 취업을 완료했으며 80% 이상이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중년 일자리 사업은 만 50세 이상 70세 이하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오름매니저, 일자리지원단, 움직이는 도서관사서, 소셜미디어 PD 등 4개 사업단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내 소셜벤처 육성을 지원하는 ‘낭그늘’ 사업 역시 JDC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소셜벤처 ‘코워킹 스페이스 낭그늘’ 공간 무료사용을 지원하며, 도내/외 언론 및 미디어 SNS 등 홍보지원, 아이디어 검증 프로젝트 지원비 제공, 협업프로젝트 지원 등을 통해 도내 일자리 창출 및 사회문제 해결의 선순화 구조로 자리매김 중으로 현재 2기가 운영중이다.

이와함께 ▲도내 취약계층 아동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도내 지역아동센터 독서프로그램 지원사업 ▲장애인 의치․보철지원사업 ▲JDC 드림업 캠프 ▲결혼이민자 가족만남 프로그램 ▲드림나눔 봉사단 운영 ▲소규모 공동체 활동 지원 프로그램 ▲마을기업 육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중이다.

JDC측은 “적극적인 소통과 도민 공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그리고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JDC를 만들어 가겠다”며 “제주의 가치를 높이고 제주의 미래 성장을 담보하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JDC와 함께하는 기획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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