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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NLCS, BHA, SJA 글로벌 명문 국제학교로 도약④

기사승인 2020.10.12  19: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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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LCS Jeju, 글로벌 명문 국제 학교로 우뚝
BHA, 세계 10대 여자 국제학교 해외 자매학교
SJA Jeju, 탐구 중심 명문 국제학교로 도약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문대림 이사장 취임 이후 4조원대 버자야 그룹과의 최대 규모 국제투자분쟁소송(ISDS)을 극적인 협상으로 타결하는 등 광복행보를 보이고 있다. 중단됐던 제주 헬스케어타운 조성도 JDC가 296억원을 직접 투자해 핵심시설인 의료서비스센터를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현재 총 4개 국제학교 충원율 76%로, 향후 순수민간자본 국제학교 3개교 및 대학유치를 추진 중이다. 뿐만 아니라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사업은 내년 상반기에 부지조성에 착공할 계획이며, 마을공동체사업과 사회공헌활동 등 우리나라 대표 국가공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JDC의 현재 진행 상황과 향후 사업 전망 등을 ①~⑬차례에 걸쳐 기획시리즈로 진단해 본다. [편집자 주]

자녀를 ‘글로벌 인재’로 교육 혜택을 받길 원하는 학부모라면 해외유학을 한 번쯤 고민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결정은 쉽지 않다. 유학비용 문제는 제쳐두더라도 △해외에서 혼자 생활하는 자녀의 안전이나 탈선에 대한 걱정 △가족들이 떨어져 생활(이른바 ‘기러기 아빠’)하면서 가족관계가 소원해지는 문제에 대한 걱정△대학진학에 대한 걱정 등 때문이다. 이처럼 해외유학을 고려하는 학부모들의 3대 걱정거리인 ‘안전’ ‘가족’ ‘입시’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고자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조성됐다.

NLCS Jeju는 NLCS와 달리 남녀공학으로 운영

NLCS Jeju, 글로벌 명문 국제 학교로 우뚝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NLCS)은 ‘빅토리아 시대의 위대한 교육자’로 불리는 프란시스 메리 버스(Frances Mary Buss)가 1850년 설립한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다. 이튼 칼리지, 해로 스쿨, 웰링턴 칼리지 등과 높은 학업성취도 면에서 영국의 명문학교들과도 쌍벽을 이룬다.

NLCS의 첫 해외캠퍼스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Jeju)는 164년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 NLCS의 첫 해외캠퍼스다. 여학교인 NLCS와 달리 NLCS Jeju는 남녀공학으로 운영된다. 학제는 유치원~13학년까지(우리나라 초중고교과정)로 구성됐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며, 한국어, 한국사 등을 제외한 모든 과목은 영국에서 선발되고 교육받은 교사가 진행한다. 또한 외국인학교와 달리 해외거주 경험이 없는 내국인도 입학할 수 있으며, NLCS Jeju 졸업과 동시에 국내 고교학력을 인정받으므로 해외대학에 지원할때는 물론이고, 검정고시를 따로 볼 필요없이 국내대학에도 바로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NLCS Jeju 졸업생들은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세계 100위권 대학에 총 263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졸업생 상당수가 대학입학시험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지 않고 동아리, 봉사, 예체능 활동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학생을 선발하는 영국, 미국, 한국의 명문대에 합격했는데, 국제공인 교육과정인 IB DP(인터내셔널바칼로레아 디플로마프로그램)과 교과외 활동인 ‘브라이언트액티비티’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교육 경쟁력을 갖춘 덕분이라는 평가다.

NLCS Jeju 시설로는 10만4385m² 부지 캠퍼스에 학습관, 기숙사, 체육실, 대강당, 의료센터 등 14개동 건축면적 2만9250m²가 들어서 있다. 5~12학년 학생들은 기숙사에서 사감, 부사감, 보조교사 ,생활도우미의 도움을 받으면서 안전하게 생활하며 영국 NLCS의 교육과정을 그대로 이수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유학을 갔다가 귀국하는 ‘리터니(returnee)’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입시문제까지 글로벌 명문 국제 학교로 우뚝섰다.

브랭섬홀아시아 전경 [사진=제인스제공]

BHA, 세계 10대 여자 국제학교 브랭섬홀의 유일한 해외 자매학교

미국 보스턴 컨설팅이 선정한 세계 10대 학교 중 하나인 캐나다 명문 여자 사립학교 브랭섬홀의 유일한 해외 자매학교 브랭섬홀 아시아(Branksome Hall Asia)는 117년에 빛나는 학교의 전통을 바탕으로 제주 국제학교들 중 유일하게 전 과정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IB 월드스쿨이다. 브랭섬홀 아시아는 2012년 개교 이후 18개월이라는 단기간에 전 과정 IB 월드스쿨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2018년에는 국제학교 위원회(CIS: Council of International Schools)로부터 교육 철학과 시스템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 세계 500개교에만 주어진 CIS 인증을 받은 학교다. 다만 BHA는 국내 유일의 여자 국제 학교이기도 하지만 유·초등 과정은 남녀공학으로 운영한다.

특히 정규 수업 과정과 방과 후 프로그램의 여러 학습 주제를 실세계와 연계되도록 설계하고 이를 학생들의 심도있는 리서치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결과물로 이어지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비판적인 사고력과 지식 활용력, 대인관계 등의 능력도 아울러 키우기 위함이다. 이러한 교육의 질과 성과물은 세계 여느 명문 국제학교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여러 국제 교육 기관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한 예로, 9학년(중 3) 대상의 대체 에너지 수업을 들 수 있다. 학생들은 3D 프린터를 이용해 풍력발전기에 쓰이는 터빈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엔지니어들에게 자신들의 작업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며 배움의 깊이를 더하게 된다. 작년에는 캐나다 본교 학생들이 제주도 캠퍼스를 직접 방문해 무탄소섬 가파도 프로젝트로 함께 참여하며 호응도가 높았다. 이러한 브랭섬홀 아시아의 교육 방법은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아 지난 1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인터내셔널스쿨 어워즈 2020’에서 ‘미래 혁신가 양성 교육기관(Initiative to support student as future-thinking innovators)’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갖고 창조적인 혁신가로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교육하는 기관에 주어지는 이 영예로운 상은 스웨덴과 싱가포르에 있는 명성이 높은 국제학교 두 곳과 마지막까지 경합을 펼치며 선정되었기에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각계각층의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할 수 있도록 설계된 브랭섬홀 아시아의 융합교육 프로젝트 주제는 스마트 농업, 마이크로 플라스틱 대책, 뇌운동 활성화, 로보틱스 개발, 난민 캠프 등 다양하다. 이 중 해양 쓰레기 처리기와 강아지 의족과 같은 학생들의 발명품은 미국 특허까지 획득하는 성과를 낳았다. 제주 해녀와 위안부 여성 등의 주제로 국제 학술대회에 발표자로 초청받아 한국의 이슈를 국제 사회에 알리는 학생들도 본교의 자랑거리이다.

최근에는 IB 교육재단으로부터 11학년 학생들이 지역 사회와 국제 사회 모두에 기여할 수 있는 맞춤형 '마이크로 온실(Micro Greenhouse)' 디자인과 프로그래밍 기술을 인정받아 실제 상용화를 위한 프로젝트 진행 기금을 수여 받았으며, ‘사이언스 위드아웃 보더(Science Without Borders)’가 주최한 국제 환경 대회에서 해양생물 보호를 위한 시각 예술 작품으로 본교 학생이 국제 상을 수여 받기도 했다. 또 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장학생 모집도 활발하게 전개해 다양성을 존중하는 진정한 국제 학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러한 화려한 타이틀에 걸맞게 브랭섬홀 아시아는 교육 커리큘럼뿐만 아니라 교사진, 학교 시설, 언어 등에 있어서 글로벌 스탠다드를 갖춘 수준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며 글로벌 교육기관으로서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최근 2020년도 졸업생들은 IBDP(Diploma Program) 평균 점수에서 학교 역사 상 최고의 성적(37점대)을 거둬 전 세계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한 IB 학교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졸업과 동시에 학생들 전원이 이중언어(Bilingual)를 취득하는 등, 국제적인 수준의 영어 실력까지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

더불어 올해 졸업생의 66% 이상이 세계 유수의 대학교들로부터 총 USD 400만 달러에 가까운 대학 입학 장학금 제안을 받았으며, 컬럼비아대, 시카고대, 존스 홉킨스대, 노스웨스턴대, 런던정치경제대 등을 포함한 영미권 우수 대학에 진학하는 쾌거를 거뒀다.

브랭섬홀아시아 수업과정 [사진=제인스]

SJA Jeju, 탐구 중심의 체계적 교육과정 제공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Jeju)는 미국 버몬트주에 위치한 170년 이상의 전통 사립 고등학교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SJA Jeju는 본교의 교육이념인 인성(Character), 탐구심(Inquiry), 공동체 의식(Community)을 그대로 반영해 유치부(Pre-K3)부터 고등부(12학년)까지 탐구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SJA Jeju는 교육의 연속성에 기반한 체계적인 과정 중심 교육을 강조한다. 이러한 과정 중심 교육에는 ‘읽기’ ‘쓰기’ ‘말하기’ ‘탐구하기’ 네 가지의 근본적인 학습능력을 배양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캡스톤(Capstone)이 있다. 캡스톤은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닌 전체 교과 과정 속에서 습득한 다양한 학습 능력을 보여주는 축적의 산물이다. 학생들에게 자신의 열정과 역량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국가, 혹은 국제사회와 같은 공동체 문제와 연결점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탐구 프로젝트 기반 학습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이타적인 주제를 선정함으로써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연구과정에서 비판적, 창의적인 사고능력을 발휘하는 탐구심을 키우며 지역, 국가, 전 세계와 관련된 주제를 연구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다. 이는 SJA Jeju의 교육철학과 일맥상통한다.

SJA Jeju는 고등 졸업반인 12학년뿐만 아니라, 초등 졸업반인 5학년, 중등 졸업반인 8학년에 캡스톤을 시행하고 있다. 물론 위 학교로 진학할수록 캡스톤의 주제와 결과물의 깊이는 달라지지만 어린 시절부터 이러한 프로젝트 중심의 사고 및 문제해결 능력을 경험하며 탐구 능력, 에세이 및 포트폴리오 작성 능력, 발표 능력 등 대학 입시에 필요한 역량을 차근차근 쌓아가게 된다. 또한 SJA Jeju는 특정 과목에 보다 우수한 이해력을 가지고 있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AP(Advanced Placement) 과정을 제공한다. AP는 미국 대학입학시험위원회(College Board)가 주관하는 대학 학점 선이수 프로그램으로서 고등학교에서 대학 과목을 미리 수강하고 학점을 취득 할 수 있다. 현재 2020-21 학년도에는 16개의 AP 과목이 개설돼 있다.

※이 기사는 JDC와 함께하는 기획기사입니다.

진순현 기자 jinjin3808@naver.com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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