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서 복통을 호소하는 외국인 선원이 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1일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에 따르면, 9월 30일 오전 1시께 차그서방 111km 해상에서 추자 선적 근해자망어선(14명 승선)에서 인도네시아 국적의 외국인 선원이 복통을 호소하며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인 제주해경 대형경비함정을 급파시켜 오후 3시께 A호에 접근 환자 탑승조치 시킨 후 원격응급의료시스템 이용 병원과 환자상태 수시 확인하여 한림항 도착 전 연안구조정이 대기하다 오후 7시 57분께 경비함정으로부터 환자를 인계받아 한림항에 대기중인 119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한편, 제주해경에서는 올해 조업 중인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경비함정으로 8건에 10명을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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