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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제주영어교육도시 교육 무엇이 다를까②

기사승인 2020.09.25  15: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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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유학생 리턴, 국제학교 수요 급증
NLCS Jeju, 11학년부터 IBDP 입문...올해 수험생 전원 취득
BHA, 특화된 STEM 교육...졸업생 37% 이공계 명문대 진학
SJA Jeju, 대표적인 프로그램 캡스톤과 AP과정 제공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문대림 이사장 취임 이후 4조원대 버자야 그룹과의 최대 규모 국제투자분쟁소송(ISDS)을 극적인 협상으로 타결하는 등 광복행보를 보이고 있다. 중단됐던 제주 헬스케어타운 조성도 JDC가 296억원을 직접 투자해 핵심시설인 의료서비스센터를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현재 총 4개 국제학교 충원율 76%로, 향후 순수민간자본 국제학교 3개교 및 대학유치를 추진 중이다. 뿐만 아니라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사업은 내년 상반기에 부지조성에 착공할 계획이며, 마을공동체사업과 사회공헌활동 등 우리나라 대표 국가공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JDC의 현재 진행 상황과 향후 사업 전망 등을 ①~⑬차례에 걸쳐 기획시리즈로 진단해 본다. [편집자 주]

NLCS Jeju

코로나19 이후 해외 유학생의 리턴과 함께 국제학교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해외 유학의 대안으로 제주영어교육도시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지난 2007년 정부의 영어교육도시 조성 기본방안이 수립된 이후 영국의 명문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Jeju), 캐나다의 브랭섬홀 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KIS Jeju), 미국의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 Jeju) 4개 학교(4080명 재학, 충원율 78%)가 입주해 있으며, 앞으로 3개 학교가 순수 민간투자를 받아 설립될 예정이다.

제주영어교육도시 교육법 무엇이 다를까?

제주영어교육도시의 국제학교는 단순한 입시 준비가 아닌 학생들의 잠재력을 일깨워주는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이러한 교육 환경은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험을 감수하며 그들의 관심분야와 열정을 발견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제학교의 수업은 폭넓은 지식과 전문 교육의 지원을 바탕으로 탐구 중심의 학습 토론 및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분석력 및 지적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학습 의욕이 향상되고 스스로 학습에 대한 열정이 고취돼 세계 TOP 수준의 대학진학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 중심에는 가장 핵심인 IB 프로그램과 캡스톤(Capstone) 교육이 있다. 이들 3개 학교 세계적 수준의 교육법을 알아보자.

NLCS Jeju는 세계적으로 명망 높은 영국식 교육과정을 밟는다. 10학년~11학년 IGCSE를 수료한 학생들은 11학년부터 수준이 매우 높고 어렵기로 유명한 국제 바칼로레아(IB) DP(디플로마)를 정복한다. 국제 IB는 전 세계 140개 이상의 국가에 소재하는 대학들로부터 인정받는 학위 프로그램으로 NLCS Jeju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IB 디플로마 수험생 전원이 IB 디플로마를 취득하는 성과를 냈다. 평균점수 또한 전세계 29점보다 10점 더 높은 39점을 획득했다. 이는 NLCS Jeju 지난해 IB디플로마 수험생 평균 점수인 37점보다 더 높은 점수다. 만점자도 3명을 배출했다. 올해 IB 디플로마에 응시한 17만343명의 수험생 가운데 45점 만점을 획득한 학생은 가운데 전세계 141명 뿐이다.

NLCS Jeju 올해년도 졸업생들은 IB 디플로마 취득 시험에서 보여준 우수한 성과를 토대로 세계 최상위 대학에 진학할 여건을 갖췄다. 그간 NLCS Jeju는 세계 100위권 대학에 총 263명이 합격(2014~2019)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대학진학은 현재 진행 중이며, 옥스퍼드·캠브리지 대학에 10명이 합격하며 단년도 기준 옥스브리지 합격자 배출 국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브랭섬홀아시아

브랭섬홀아시아의 IB 교육은 1968년 외교관 자녀의 교육을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으로 토론 및 발표형 수업, 노술·서술형 평가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커리큘럼이다. 학생이 주도적으로 사고하고 질문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는 교육방식으로 습득한 지식을 실제생활에 적용해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지적, 신체적, 인격적으로 우수한 전인적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초·중·고 전 과정에서 모두 IB 인증을 받는다.

전 세계적으로 특화된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이 강조되는 가운데, 브랭섬홀 아시아는 학생들이 컴퓨터, 건축, 환경과학, 디자인, 화학 등 이공계 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교의 핵심 교육 시스템으로서 시각예술(Visual Arts)를 추가한 5가지 과목을 융합한 교육 과정 STEM-V를 진행하며 학생들의 다면적 사고 함양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브랭섬홀 아시아의 STEM 교육은 유·초등과정부터 필수로 진행되며, 최근 세계 유수의 비즈니스 스쿨과 글로벌 기업이 주목하고 있는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 과정이 필수 과목에 포함되어 초등 과정에서는 로보틱스, 코딩, 프로그래밍, 그리고 3D 프린터 사용법을 배우며, 중등 과정에서는 디자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학습하고, 10학년에서는 디지털 디자인 (Digital Design) 또는 제품 디자인 (Product Design) 등 수업을 통해 30대의 3D 프린터와 고급 CAD / CAM, 레이저 커팅기 등 훌륭한 시설을 자유롭게 활용하며 독립적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문제 해결 과정을 이끌어 나가는 법을 체득한다.

학교 캠퍼스 자체가 이러한 융합 교육에 최적화될 수 있게 설계되었으며, 실험실, 싱크 탱크(Think Tank) 공간 및 생태 정원과 연결된 세미나실 등을 갖춘 공간에서 학생들은 첨단 기기들을 이용해 이공계 수업과 실험을 하고 브레인 스토밍부터 설계, 디자인, 제작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러한 적극적으로 지원으로 지난해의 경우, 졸업생들의 37%가 이공계의 명문대학교에 진학했다.

재학생들이 직접 만든 학교의 슬로건은 “I Shine, When You Shine (네가 빛날 때 내가 빛난다)”

2012년 제주영어교육도시에 개교한 이래 단기간 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IB 점수를 기록한 학교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며, IB만점자를 비롯해 세계 10대 대학진학과 발명품 미국 특허 획득 등의 성과를 냈다. 그 결과 브랭섬홀 아시아 졸업생들의 95% 이상이 예일, 컬럼비아, 브라운, 코넬, 케임브리지, 런던정치경제대 등 영국 고등교육평가기관 QS가 선정한 세계 100위권 대학에 총 174명 합격(2015~2019), 올해년도 졸업생들은 유수의 대학교들로부터 총 390만 달러(47억원) 입학 장학금 제안을 받았다.

SJA Jeju는 미국 버몬트주에 위치한 170년 이상의 전통 사립 고등학교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SJA Jeju는 본교의 교육이념인 인성·탐구심·공동체 의식을 그대로 반영해 유치부부터 고등부(12학년)까지 탐구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이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캡스톤(Capstone)이다. 캡스톤은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닌 전체 교과 과정 속에서 습득한 다양한 학습 능력을 보여주는 축적의 산물이다. SJA Jeju는 고등 졸업반인 12학년뿐만 아니라, 초등 졸업반인 5학년, 중등 졸업반인 8학년에 캡스톤을 시행하고 있다. 물론 위 학교로 진학할수록 캡스톤의 주제와 결과물의 깊이는 달라지지만 어린 시절부터 이러한 프로젝트 중심의 사고 및 문제해결 능력을 경험하며 탐구 능력, 에세이 및 포트폴리오 작성 능력, 발표 능력 등 대학 입시에 필요한 역량을 차근차근 쌓아가게 된다.

또한 SJA Jeju는 특정 과목에 보다 우수한 이해력을 가지고 있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AP(Advanced Placement) 과정을 제공한다. AP는 미국 대학입학시험위원회(College Board)가 주관하는 대학 학점 선이수 프로그램으로서 고등학교에서 대학 과목을 미리 수강하고 학점을 취득 할 수 있다. 현재 2020-21 학년도에는 16개의 AP 과목이 개설돼 있다.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SJA Jeju는 미네르바 스쿨, 싱가포르 대학, 존스홉킨스, UCLA 등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기사는 JDC와 함께하는 기획기사입니다.

진순현 기자 jinjin3808@naver.com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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