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는 제주혁신성장센터 내 메이커스페이스 '재미만랩'을 개관·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메이커스페이스는 아이디어 구현에 필요한 3D프린터 등 디지털 장비와 다양한 수공구 등을 갖춘 창작·창업 지원 공간으로, 앞서 JDC는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5년간 국비를 지원받게 된데 따른 후속조치다.

'재미만랩'은 '제주의 미래를 만드는 랩' 또는 '재미가 가득한 랩'이라는 의미를 갖고 첨과기 내 스타트업을 포함한 입주기업과 도내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시제품 개발과 역량강화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도민 대상 3D 메이킹, 전기차, 드론, 코딩, 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연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중 야간과 주말에도 개방할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은 사전신청을 통해 동시 이용객 수를 10명 이내로 제한한다.

JDC측은 "도내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는데 '재미만렙'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도민들이 메이킹을 통해 창의력을 실현하고, 창업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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