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12일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서홍동 소재 재난취약가구 12가구를 대상으로 생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점검은 서귀포시 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회장 김영효), 서귀포소방서 등 유관기관 및 단체회원 10여명이 합동으로 추진했다.

취약가구에 화재경보기 설치 및 노후소화기 교체 등 화재 예방장비를 지원하고, 노후화된 전기, 가스 설비를 집중 정비해 가정 내 화재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또한, 점검가구를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 등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서귀포시는 시민 안전의식 향상과 생활안전을 위해 매월 4일 전후 안전점검의 날을 실시해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을 병행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17개 읍면동 재난취약가구 306가구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 속에서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는 재난취약가구 안전에 공백이 생겨서는 안된다"면서 "향후 점검 시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면서 지속적으로 점검을 추진해 재난취약가구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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