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지원 희망프로젝트 참여 기업 3개월 분 한시적 지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1인당 인건비 10만원(3개월 분)을 추가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제주도 청년취업지원 희망프로젝트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청년취업희망프로젝트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에서 청년을 채용한 경우 인건비 일부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1억원을 투입해 오는 9월 중 3개월(6∼8월) 분 인건비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현재 생애첫일자리(50만원 지원), 더나은일자리(60만원 지원), 추가고용(70만원 지원) 등을 통해 50만~70만원 범위 내 인건비가 지원되는 것을 감안하면 3개월 분 인건비로 10만원이 추가 지원됨에 따라 60만~80만원까지 보조된다.

또한, 도는 5000만원을 투입해 코로나19로 고용유지조치를 실시한 사업장에서 고용유지조치 기간 이후 청년을 채용하는 경우에도 3개월(9∼11월) 분 인건비 일부(현재 50만∼70만원 → 60만∼80만원)를 보조해 오는 12월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제주도는 올 상반기 청년 취업지원 희망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한 323개 기업.497명에 9억36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에도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대한 특별지원을 통해 경영 안정과 고용 유지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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