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현재(11시 10분)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5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그 외 지역에도 산발적으로 약하게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이지는 곳이 있다.

산지 강수량 현황(08일 00시~ 11시 현재까지, 단위: mm)은 삼각봉 48.0, 진달래밭 33.5, 윗세오름 23.0. 성판악 23.0을 기록하고 있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산지를 중심으로 내일(9일)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그 외 지역에도 내일(9일) 아침(09시)까지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산지에는 대기가 불안정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이나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예상 강수량(내일(9일)까지)은 제주도 20~60mm(많은 곳 산지 100mm 이상)이다.

내일(9일)까지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짧은 곳이 있겠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고 있으며,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서도 30~50km/h(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2.0~3.0m로 높게 일고 있다.

주요 지점 유의파고 현황(8일 11시 현재, 단위 : m)을 보면 [제주도남쪽먼바다] 서귀포 2.2, 마라도 1.9 이다.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는 내일(9일)까지 바람이 30~50km/h(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0m로 높게 일겠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는 오늘(8일) 오후(15~18시)에 해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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