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전기차 메카 제주를 꿈꾸며

기사승인 2020.08.06  09:15:19

공유
default_news_ad1
김진호 JDC 산업육성팀 차장

현대자동차는 올해 초에 열린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와 7월 초 ‘수소 모빌리티+쇼’를 통해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PBV(목적 기반 모빌리티)-HUB(모빌리티 환승 거점)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미래 혁신 모빌리티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들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율주행 모빌리티에 탑승해 식사를 하거나 진료를 받으며 이동하고, 각종 커뮤니티 서비스가 제공되는 플랫폼에서 환승하며,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비행체를 타고 목적지까지 빠르게 이동한다는 시나리오다. 다양한 장르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4차산업혁명 시대 가장 각광받고 있는 분야며, 과연 누가, 어느 지역이 선도할 것인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제주는 전기차 비율이 높고 충전인프라가 곳곳에 잘 구축돼 있어 전기차 운행의 최적 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그럼에도 도내에서 전기차 분야 연구소는 물론이고 제대로 된 전기차 정비센터를 찾기 힘들다. 제주를 전기차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하지만, 전기차 메이커들에게 제주는 전기차 판매의 대상지로만 여겨지는 것은 아닐까 우려된다.

제주의 전기차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전문 인력과 기업들이 제주로 유입돼야 한다. 국책과제 등의 프로젝트 유치, 첨단 연구장비 도입, 규제 완화 등 그들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다.

JDC는 KAIST와 협력해 제주첨단과기단지에 ‘친환경・스마트 자동차 연구센터’를 운영하며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첨단 장비가 구축된 자율·전기차 전문 연구시설 ‘EV-LAB’이 올해 문을 열게 되면, 관련 분야 고급 인력과 유망한 기업들이 제주에서 협업하며 다양한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친환경 전기차 산업의 미래를 그려나가고 제주 안에서 답을 찾아낸다면, 언젠가 ‘Designed in Jeju’가 각인된 전기차를 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김진호 JDC 산업육성팀 차장 domin@jejudomin.co.kr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인기기사 / 댓글많은기사 / 최신댓글

disPuteArticle_1_m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