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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외고 공론화 과정 '깜깜이' 우려

기사승인 2020.07.16  11: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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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 도민여론조사 결과 및 전문가 토론회 비공개 전망
도민 토론회 내달 말 연기…수용여부 '결과만' 공개 방침

제주외고 일반고 전환 및 신제주권 이전 등을 위한 공론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깜깜이' 공론화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제6차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를 갖고 도민참여단 토론회를 8월말로 연기해 개최키로 했다.

당초 이달말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200여명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코로나19 방역지침을 고려한 결정이다.

아울러 도민 및 학부모들과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가지라고 주문했으며, 공론화 추진 과정의 전문성 확보 및 의제 추진에 대한 공정한 관리를 위해 5명의 공론화위원으로 구성된 소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제주외고 활성화위원회의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앞서 외고활성화위원회는 보도자료 등을 통해 외고 특혜 발언과 공론화 토론회 알바 동원 의혹 등을 제기하며 제주외고 흔들기 중단을 수차례 촉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박희순 정책기획과장은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했으며, 외고활성화위원회가 주장한 이미 결과가 나온상태에서 진행했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은 수차례 확인했다"며 "참가비는 도교육청 차원에서 지급하는 것으로 문제가 될 게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외고의 경우 특수목적고로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그에 따른 다양한 활동들을 하게 된다"며 "교육과정상 전문교과, 외국어 인증 자격시험 강좌 개설, 자격시험 응시료 보조 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외고 공론화 과정과 관련한 깜깜이 우려도 제기됐다.

지난 1~6일 이뤄진 도민 사전여론조사를 비공개로 결정한 데 이어, 이달 중 1~3차례 예정된 전문가 토론회 또한 비공개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내달 열리는 도민토론회 참여단 역시 관련 자료를 당일 현장에서 확인한 뒤 토론에 임하게 되며, 별도의 사전 정보 제공은 이뤄지지 않는다.

더욱이 보고서 형식으로 작성돼 이석문 교육감에게 보고되는 정책권고안 역시 수용 여부와 관계없이 별도의 공개는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현재까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박희순 정책기획과장은 "공론화 과정은 위원회에서 발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현재까지는 발표하지 않는 방향이다"며 "전문가 토론회 및 정책권고안 공개 등과 관련해 공론화 소위원회에 전하고 논의해보겠다"고 설명했다.

허성찬 기자 jejuhsc@gmail.com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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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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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세대를 살립시다 2020-07-19 01:58:46

    지금은 뉴노멀 시대에 맞게 아이들이 잘 자랄수
    있도록 어른들이 나만의 이권을 생각하는것이 아니라 공동체 배려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며 자랄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하고 공존의 파트너로 자랄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해주는 학교가 필요합니다.외고는 그나마 거기에 맞는 학교커리큘럼이있습니다. 이런 학교를 왜 먼저 없애려 안달나셨는지요?도대체 언제까지 나만 잘 되면 되는 입시위주의 교육으로만 아이들을 키울 생각입니까? 나만 잘 되면 되는 건지요? .지금은 공동체 배려함과 동시에 함께할수 있는 인재상이 필요한 시대.자율성을 보장하는 학교는 외고신고 | 삭제

    • 조은영 2020-07-18 07:23:09

      비공개가 자체가 이시대에 맞지 않는것입니다.
      리더가 일처리를 불투명하게 한다면 어떻게 신뢰합니까?
      어차피 정책적으로 특목고를 없애려한다면
      정책에 맞게 같은시간대에 움직이면 됩니다.
      무엇때문에 먼저 재정낭비와 시간낭비에
      집중하나요? 비공개는 누구의 결정입니까?신고 | 삭제

      • 관심없음 2020-07-17 20:16:57

        서울의 일반고가 제주외고 보다 수준 높은 곳 많다. 입시 위주가 아닌 정말 외국어 특기생들 위주로 운영하려면 외고로 나가고 그렇지 않고 입시 위주로 운영한다면 일반고가 맞지.신고 | 삭제

        • 루시아 2020-07-16 16:05:09

          모든것이 비공개이면 공론화 과정 자체가 불필요한것 아닌가요. 지금 시대에도 이런 공권력 남용이 가는하다는 것이 놀랍네요. 도민들을 무슨 깜깜이 무지랭이로 아는지.신고 | 삭제

          • 호구네 호구야 2020-07-16 15:05:09

            이럴거면 공론화를 왜하는지~
            그냥 신제주로 옮긴다고 혀~~~
            시간낭비 인력낭비 돈낭비 하지말고요!!!~~신고 | 삭제

            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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