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명 여성 소방공무원, 화재 및 구급 관련 소방차량 운전 요원 활동 중

제주소방서 제공.

제주소방서는 '기본차량 운전.조작 훈련'을 통해 남.여 구분없이 소방차량 운전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소방서에서는 현재 '기본차량 운전.조작 훈련'을 통해 모든 소방공무원이 소방차량 운전 및 조작이 가능하도록 소방차량 운용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7월 기준 109명의 소방대원이 위 훈련을 실시 중이며, 이 중 여성 소방공무원은 22명이다.

'기본차량 운전.조작 훈련'의 주요 내용은 ▲숙련된 선임 운전자를 멘토로 1:1 맞춤형 훈련 ▲차량 운전.소방펌프 조작 숙달 ▲차량 조작 실습.작동원리 등 이론과 실기 병행 훈련 ▲도로주행 기록관리 등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 운영 ▲소방차량 주행 300km 실시 이후 운용능력 평가 등이다.

대형소방차와 특수소방차의 운전 및 조작은 남성 대원의 업무라 여겨졌으나 최근 여성의 운전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차량 운전 조작 훈련 등을 통해 운전 담당으로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김영호 제주소방서장은 "앞으로 여성 소방공무원들이 늘어나면서 업무담당 분야도 넓어지고 전문화되고 있는 만큼 여성 담당 분야의 개발과 인재양성 시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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