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까지 신청 접수...200곳 시범지원

제주지역 범죄로부터 여성들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여성친화도시 사업에 드라이브가 걸린다.

제주도와 (사)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여성상담소는 1인 여성가구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한 ‘여성안심 3종 세트’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첫 시행되는 ‘여성안심 3종세트 지원 사업’은 무단 주거침입·도난·성폭력 등의 범죄에 대한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사업 첫해인 올해 시범적으로 1인 여성가구 200곳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여성안심 3종 세트는 △동작감지센서(외출 시 외부인 집안 침입여부 휴대폰 앱으로 확인) △창문열림 경보기(현관문 또는 창문 등 무단개폐 시 경보음 발생) △호신벨(위험발생 시 위치 및 녹음파일 전송)로 구성됐다.

희망 여성은 다음달 12일까지 제주여성상담소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은 주민등록상 제주도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다.

이현숙 도 성평등정책관은 “제주지역 성평등 지수 중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는 안전부문 지수를 높이기 위해 여성 안전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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