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도 관계자․국회의원 보좌진 정책실무협의체 개최

내년 국비확보 공조 등 제주도와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머리를 맞댄다.

제주도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의원 보좌진과 정책 실무협의체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21일 원희룡 지사와 제주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과의 정책간담회 당시 도 관계자와 국회의원 보좌진 간 정책 실무협의체를 구성, 정기적으로 도정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10일 열린 정책 실무협의체 회의에서는 현대성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오영훈․위성곤․송재호 의원실 보좌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2021년도 주요 국비사업 지원 요청 △제주4․3특별법 개정안 조속 처리 △제주형 지역 뉴딜정책 구축 △제주지식산업센터 건립 지원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 시 제주권 질병대응센터 설치 건의 등 제주 현안 및 대중앙 절충 방안을 논의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현대성 기획조정실장은 “국회와 대정부 절충을 위해 정책 실무협의체를 적극 운영하여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보좌진들은 “도정과 국회의원 및 보좌진은 지속적인 소통과 협조를 바탕으로 도민과 제주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하는 한 팀”이라며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내년 주요 사업에 따른 국비 확보를 위해 대중앙 절충을 강화하는 한편 오는 20일 개최 예정인 민주당 중앙 예산정책협의회에도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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