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과 치유, 농촌생활적응, 자립 목적 프로그램 지원
총 5곳 2억1300만원 상당 강사비 및 재료비 등 지원

도내 사회적 농업 활성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사회적 농업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농업법인과 사회복지법인, 예비사회적기업 등 5곳에 2억1300만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단체는 밥상살림(귀농인 대상), 사라숲(장애인 대상), 공심채(다문화가족 대상) 농업법인 3곳, 사회복지법인과 예비사회적기업인 일배움터(장애인 대상), 폴개(지역 노인 대상) 각 1곳 모두 5곳이다.

사회적 농업이란 장애인, 노인 등의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돌봄, 치유, 농촌생활적응, 자립을 목적으로 농업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에서는 사회적 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제주형 사회적농업 구축 태스크포스(T/F)팀 운영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적 농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올해에는 ‘제주형 사회적 농업 활성화사업’ 지원대상자 4개소와 농림축산식품부 ‘사회적농업 활성화 사업’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1개소(밥상살림) 총 5개소가 사회적 농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사업자가 장애인, 노인, 귀농인 등 대상 농업기반 돌봄, 치유, 농촌사회적응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도는 이에 대해 강사비 및 재료비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공심채 및 사라숲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제주지사(지사장 남명진)와 사회적 농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전병화 농축산식품국장은 “앞으로 올해 추진한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 사업의 실천사례 및 시사점을 평가 보완하여 제주형 사회적 농업 모델을 완성하겠다”며 “농업․농촌 공동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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