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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제주여행, 코로나19 여파 '여름' 아닌 '가을' 선택

기사승인 2020.07.01  10: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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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관광공사, 향후 제주여행 계획 설문조사 결과 발표
올해 가을 40.5%, 내년 봄 40.2%...올해 여름휴가 24.3%보다 월등히 높아

향후 1년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시기로 '가을(20년 9월 ~ 11월)'과 '내년 봄(21년 3월 이후)'을 선택한 비율이 각각 40.5%와 40.2%를 차지해 '여름휴가(20년 7월 ~ 8월)'의 응답률 24.3%보다 월등히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향후(20년 하반기 ~ 21년 상반기) 제주여행 계획 설문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올해 제주여행은 여름이 아닌 가을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최성수기인 여름휴가 시즌의 여행을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여행의 전염병 안전성에 대해 '안전하다'(65.6%)는 응답이 '안전하지 않다'(6.2%)는 응답보다 현저하게 높아, 제주를 안전한 여행지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여행을 선택한 이유로는 '해외여행 대체지로 적절해서'(51.9%)와 함께 '청정한 자연환경'(47.1.%)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안전하고 청정한 여행지로서의 제주에 대한 높은 인식을 읽을 수 있다.

지난 '2020년 황금연휴(4/30 ~ 5/5) 제주여행 계획 설문조사'(이하 황금연휴 조사)의 동일 문항에서 1위 '해외여행 대체지로 적절해서'(56.1%)가 2위 '청정한 자연환경'(35.3%)과의 20%P 이상의 차이로 독보적인 선택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청정한 자연환경'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제주 선택의 중요한 이유로 더욱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향후 제주여행에서 특별히 우려되는 사항으로는 '타관광객의 개인방역 준수 정도'(48.6%)가 가장 많았으며, '밀집된 공간에서의 실내감염'(42.9%), '공항/비행기/항만/선박에서의 감염 우려'(35.6%)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서 '숙박업소 위생상태'(18.3%), '이동수단 위생상태'(11.6%), '음식점 위생상태'(10.7%) 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제주여행의 예상 체류기간은 평균 4.03일로 답했으며, 1인당 지출 비용(항공료 제외)은 평균 37만 477원을 예상하며, 동반인 수는 평균 3.05명으로 나타났다.

체류기간(3.86일→4.03일), 1인당 지출비용(35만 750원→37만 480원), 동반인 수(2.91명→3.05명) 역시 지난 황금연휴 조사 보다 다소 높게 나타나, 여행 심리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동반인은 '가족/친지'(58.1%)가 '친구'(19.3%), '연인'(16.5%), '혼자'(5.3%), '직장동료'(0.7%) 등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난 황금연휴 조사의 '가족/친지'(56.8%)와 비교해도 다소 높게 나타나 코로나19로 인해 가족여행을 선호하는 성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요 교통수단으로는 렌터카(87.3%)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버스(6.8%), 택시(4.2%), 전세버스(0.6%)가 뒤를 이었다.

지난 황금연휴 조사와 비교하면, 렌터카(89.1%→87.3%) 응답률이 감소하고, 버스(6.4%→6.8%), 택시(2.8%→4.2%)등 대중교통의 선택비율이 높아졌다.

'2019년 제주 방문관광객 실태조사'의 버스(3.2%), 택시(2.5%) 응답률과 비교하면 대중교통 선호 경향이 더욱 분명하게 보인다.

이는 제주 내에서의 이동을 최소화하려는 성향이 이동수단 선택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방문 예정 지역으로는 성산일출봉을 선택한 비율이 57.1%로 가장 높았으며, 오름/한라산 49.0%, 우도 46.0%, 중문관광단지 38.5%, 곽지-한담해변(애월읍) 37.2%, 협제-금릉해변(한림읍) 31.5%, 이중섭거리/서귀포올레시장 30.3%, 함덕해변(조천읍) 30.0%, 용담해안도로 인근 26.3%, 월정-세화해변(구좌읍) 25.5%, 지역마을(저지리, 가시리 등) 16.2%, 표선해변(표선면) 13.5%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여행에서의 선호활동으로는 자연경관 감상(77.7%)과 식도락(72.8%)이 1, 2위를 차지했으며, 산/오름/올레 트레킹(52.6%), 호캉스(45.6%), 박물관/테마공원 방문(29.7%)가 뒤를 이었다.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성향은 지난 황금연휴 조사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여행 여부에 관해서는 34%가 '있다'고 답했으며, 거주지역으로의 내국인 관광객 방문에 대해서는 '받아들여야 한다'(54.4%)는 긍정적 인식이 '받아들일 수 없다'(2.9%)는 부정적 인식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밀집시기, 밀집지역 등을 피해 안전하고 청정한 여행지를 찾아 가족여행을 떠나려는 성향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사로 가을과 봄의 관광객 분산을 고려한 방역 및 마케팅 시기 조정, 자연경관 홍보 확대, 관광객 개인 방역 준수 강화 조치 등의 정책적 시사점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석형 기자 hsh8116@hanmail.net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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