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캠페인용 가방 실제 달라
캠페인용 가방은 홍보목적…이미지 다를 수 있다는 점 미처 표시 못해
보도자료 참고용 사진 속 이미지는 향후 판매예정인 제품

사진 왼쪽 캠페인 제공 가방과 향후 온라인 등 출시 가방(오른쪽)

제주특별자치도가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장려 홍보 차원에서 도내 2개 재활용도움센터를 통해 페트병 16개를 갖다주면 재활용가방과 교환하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가방 사진과 달라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해명하고 나섰다.

지난 4일 제주도내 인터넷신문매체는 “새벽부터 온 가족이 페트병을 준비하고 리사이클 가방을 교환하러 재활용도움센터를 찾았는데 사진과 달라 황당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제주도는 “보도자료에 사용된 가방의 이미지가 실제 제공되는 재활용 가방의 이미지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미처 표시하지 못했다”며 “보도자료에 참고용으로 사용된 제품은 향후 시범사업과 연계, 국내 최초 100% 페트병 리사이클 제품으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캠페인을 통해 실제 제공된 재활용 가방은 향후 유료로 판매될 제품과 동일하게 100% 페트병 리사이클을 통해 제작된 제품”이라며 “판매목적이 아닌 홍보목적으로 제작돼 그에 걸맞게 캠페인 문구(Plastic Free Island)와 이미지(제주도)를 삽입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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