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주지역은 남쪽해상에서 일시적으로 북상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겠으며, 오전(09시 이후)에 서쪽(고산)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15시 전후)에 차차 그치겠다.

내일(4일)까지 대기 하층(약 1km 고도)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상대적으로 차가운 해수면 위를 지나면서 만들어지는 바다 안개가 유입돼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낮은 구름대에 의한 이슬비 형태의 약한 비가 오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늘(3일) 오전(12시)과 밤(21시)부터 내일(4일) 아침(09시) 사이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도 안개가 짙게 끼는 해역이 많겠다.

오늘(3일) 오전(12시)과 밤(21시)부터 내일(4일) 아침(09시) 사이에 안개가 짙게 끼면서 제주공항을 연결하는 항공기 운항과 해상교통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산간 이상과 한라산 남쪽 해안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늘(3일)은 대체로 흐리겠으며, 내일(4일)과 모레(5일)는 맑겠다.

모레(5일)까지 기온은 어제(아침 12~15도, 낮 20~25도)보다 높겠다.

오늘(3일) 낮 최고기온은 23~26도(평년 22~24도)가 되겠다.

내일(4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0도(평년 16~18도), 낮 최고기온은 24~27도(평년 22~24도)가 되겠다.

모레(5일) 아침 최저기온은 18~19도(평년 16~18도), 낮 최고기온은 24~26도(평년 22~24도)가 되겠다.

오늘(3일)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활동 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내일(4일)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0~45km/h(9~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2.5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기상청은 "오늘(3일)부터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피해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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