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 5억7000만원 지원…내달 말 완공 목표

사려니숲 무장애나눔길에 조성된 데크로드.

서귀포시는 사려니숲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을 내달 완공 목표로 추진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사려니숲 무장애나눔길 조성은 보행약자층(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 당시부터 일정 구간마다 쉼터, 보행참, 난간 등 안전증진을 위한 시설과 종단경사 8% 이하 유지에 중점을 두고 조성중이다.

특히 이용자의 편의성 증진을 위해 데크로드 노폭을 1.7m(기존 1.5m)에 확대 변경했다.

올해 총사업비 8억6000만원 중 올해 복권기금(산림청 녹색자금)으로 5억7000만원을 지원받아 조성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무장애나눔길 조성 후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고 자연과 하나 되어 힐링 할 수 있는 산림교육·체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산림인프라 조성에만 그치지 않고, 나눔길 활용 관리를 강화해 나아가 산림복지서비스의 불평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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