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8개교-서귀포시 5개교…고입 100% 내신 전형 속 우려도

코로나19로 학사일정에 차질이 생기며 제주지역 21개 중학교가 1학기 중간고사 미실시를 결정했다.

29일 제주도교육청이 집계한 '코로나19 대응기간에 따른 중간고사 미실시 학교 현황(중학교)'를 보면 제주시 12개교, 서귀포시 9개교 등 21개 학교에서 1학기 중간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우선 전학년 중간고사 미실시 학교의 경우 ▲제주시 동지역=아라중, 사대부중 ▲제주시 읍면지역=고산중, 김녕중, 애월중, 우도중, 저청중, 조천중 ▲서귀포시 읍면지역=대정중, 무릉중, 성산중, 신산중, 표선중 등이다.

1~2학년만 중간고사를 미실시하고 3학년만 실시하는 학교는 ▲제주시 동지역=신성여중, 제주서중, 제주여중, 제주일중 ▲서귀포시 동지역=서귀포대신중, 중문중, 효돈중 ▲서귀포시 읍면지역=안덕중 등이다.

지난해부터 제주지역 고입전형이 100% 내신으로 전환됨에 따라 당장 내년 고입전형에서 중3 1학기 중간고사 미실시가 내신에 어떤 영향으로 작용할지는 아직 미지수인 상황이다. 또한 이후의 고입전형에도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앞서 제주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 시간을 기존 연 20시간 만점에서 12시간 만점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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