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나눔 바자회'로 모은 성금 100만원 기부

해군 제7기동전단(전단장 준장 윤종준/이하 7전단)은 29일 오전 서귀포시 서홍동 소재 서귀원광노인복지센터에 방문해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7전단은 지난 13일 오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모금을 위해 '사랑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7전단은 제주기지 장병과 군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300여점의 개인 물품들을 기증받아 '사랑 나눔 바자회'를 열었고, 이날 바자회를 통해 발생한 판매 수익금 전액 100만원을 서귀포시의 취약 노인들을 위한 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센터에 전달하게 된 것이다.

양순옥 서귀원광노인복지센터장은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해군 장병들이 바쁘신 와중에도 직접 방문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7전단 장병들의 따뜻한 사랑이 어르신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 참여한 7기동전단장 윤종준 준장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시기인만큼 어르신들께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해군도 같은 제주도민으로서 지역민들과 함께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이웃사랑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7전단은 지역민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제주 농.축.수산물 구매 운동, 서귀포시 방역 지원, 사랑의 헌혈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민.군 상생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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