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1분기 국내인구이동통계 발표…순이동률 -0.6%
서귀포시 인구 유출 늘어…순유입 10년만에 다시 순유출

제주시 전경(좌)과 서귀포시 전경(우)

올해 1분기 제주지역 순유출 인구가 568명에 달하며 제주살기 열풍은 옛말이 되고 탈(脫) 제주가 가속화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은 28일 올해 1분기 국내인구이동통계를 공개했다.

올해 1분기 이동자수는 219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이동률 역시 17.2%로 전녀 동기 1.3%P 증가했다.

제주지역의 경우 총전입 2만9470명, 총전출 3만38명으로 568명이 순유출 됐다.

2010년 2분기부터 제주지역 순유입이 이뤄졌음을 감안할때 10년만에 다시 순유출로 돌아선 셈이다.

월별로는 1월에 284명이 빠져나갓으며, 2월에 78명이 순유입됐다. 3월에는 362명이 빠져나갔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1월에 251명이 빠져나갔으며, 2월에 169명이 늘어났다. 3월에는 205명이 빠져나갔다.

서귀포시의 경우 1월 33명, 2월 91명, 3월 157명 등 지속적으로 순유출 되고 있다.

전출지로는 서울, 경기, 부산 순이었다. 광주, 대전, 경남은 유입 인구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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