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희생자유족회, 6일 정책질의서 전달…“대통령 약속 이행 힘 쏟을 것”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는 6일 제주시 연동 선거사무소에서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간담회를 진행한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는 6일 제주시 연동 송재호후보선거사무소에서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정책질의서를 전달하고 제주4‧3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제주4‧3이 정쟁의 도구로 이용되는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제주4‧3은 희생자‧유족 고령화로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만큼 제주4‧3특별법을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송재호 후보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진상조사와 명예회복이 이뤄졌다”며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제주4‧3특별법 개정을 완료해 배‧보상 등 완전한 해결의 발판을 놓겠다”고 답했다.

이어 “올해 제주4‧3희생자추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께서 4‧3의 진상규명과 배‧보상, 국립 트라우마센터 승격, 명예회복 및 유해발굴사업 등 정부 차원 추진을 약속했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뜻을 같이 하는 저 송재호가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송재호 후보는 이호동과 도두동, 외도동 일대를 돌며 ‘골목길 유세’를 펼치며 이호동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지원, 외도동 도서관 중심 생활문화복합시설 확충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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