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3시 37분께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2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인해 건물 1층에 있던 A씨(50)가 숨지고, 아내인 B씨(44)가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이 건물 내에 관광객 4명이 투숙 중이었으나 화재발생 후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확인 결과, 건물 1층 주택 거실이 화재로 인해 불에 탄 흔적이 가장 심한 상태로 보아 발화장소로 추정되며, 방과 욕실로 연소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화재로 인해 주택 내부 66.6㎡와 에어컨, 냉장고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25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