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2일 오후 서귀포 가파도 서방 200m 해상에서 어선 A호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2일 오후 5시 54분께 어선 A호가 좌초돼 있다는 인근어선의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서귀포구조대, 화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사고어선 A호 선장 K씨는 좌초 시 해상에 추락해 오후 5시 54분께 인근 어선에서 구조됐으나, 자신의 어선을 이초하려고 다시 사고어선 A호에 승선했다가 배가 기울어 오후 6시 26분께 인근어선에 다시 구조됐다.

인근어선에서 선장 K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고, 화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통해 오후 6시 59분께 화순항에 대기 중인 119에 인계됐다.

서귀포해경은 사고어선 A호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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