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위해 아동양육 돕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도내 만 7세 미만 아동 3만9000여 명에 ‘아동돌봄쿠폰’이 지급된다.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돕기 위해 157억1200만원의 예산으로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3만9000여 명의 대상아동들에게 1인당 40만원을 지급하며, 아동 보호자의 97%가 보유하고 있는 아이·국민행복카드에 포인트를 배정하는 전자상품권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다.

카드를 소지한 대상아동 보호자에게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다음달 3일부터 순차적으로 개별 문자메세지 등을 통해 포인트가 지급되는 카드가 안내될 예정이다.

카드의 포인트는 지급 즉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나 제주도내로 사용지역이 제한되며,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 일부 매장에서의 사용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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