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대에 모든 것 걸겠다"...10대 공약 발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을 부상일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는 24일 "미래 세대에게 모든것을 걸겠다"며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부상일 예비후보는 24일 오전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10대 공약의 지향점은 일하는 국회의원, 풀뿌리 민주주의 강화, 도민의 정신건강 보호, 미래세대의 잘 키우는 보육과 교육, 삼양-화북의 신도시 균형발전, 1차 산업과 관광산업, 신산업의 전략적 육성, 마지막으로 내 지역을 살찌우는 촘촘한 약속으로 제주의 2~30년 뒤를 살아갈 다음 세대에 방점을 찍은 다짐을 약속한다"고 설명했다.

부 예비후보는 "제1의 공약은 '국회의원 소환제'로, 국회의원이 임기 중에 비리, 위법행위를 저지르거나 직무 유기, 직권남용 등의 행위를 할 때 과감히 퇴출하자는 것"이라며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제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 예비후보는 "두번째로는 '읍면 동장 직선제'로 읍면동장 4년 임기제와 주민자치회의의 지위 격상, 독립 예산권 보장이 골자이다.

세 번째로는 '제주형 마인드 케어센터' 추진이다.

부 예비후보는 "연예.결혼.출산.인간관계까지 포기하고 취업문제까지 고민해야 하는 청년들부터 출산과 육아, 자녀교육에서 생기는 문제들로 힘들어하는 여성, 학부모는 물론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발생하는 소외와 고독감, 사회적 단절로부터 정신적 고통을 겪는 어르신까지 제주의 구성원들이 가정이나 사회에서 겪는 정신적인 문제들을 이야기하고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마인드케어 센터"라며 "이곳에서 정신적 안정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 예비후보는 "네 번째로 '개천에서 용 나는 교육특화도시'를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이는 아라동과 이도동을 잇는 지역은 교육여건이 우수하고 주거환경이 좋은 교육도시로 특화, 육성해 지역의 가치를 높여나가겠다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부 예비후보는 "이른바 조국 사태로 빚어진 사회지도층의 엄마찬스, 아빠찬스가 횡행해 상대적 박탈감과 우리 사회의 불공정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웠다"며 "저는 미래세대가 노력한 만큼 마음껏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지원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는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다섯번째로는 "화북.삼양 신도시 벨트를 조성이다.

부 예비후보는 "화북공업단지의 조속한 이전을 추진하고, 화북·삼양-화북단지-원도심을 잇는 제2의 신제주권형 신도시 벨트를 조성하겠다"면서 "제2의 노형 연동지구처럼 쾌적하고 살기 좋도록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문화와 의료, 쇼핑, 각종 편의시설 등을 채워감으로써, 제주시 동 지역의 명실상부한 랜드마크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부 예비후보는 이외에도 △반려동물과의 공존, 펫산업 메카로 조성 △1차산업 보호 획기적 강화 △보육환경 대폭 개선 디지털범죄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켜기 △국제적 수준의 방역체계를 제도화 △내 지역 살찌우는 촘촘한 약속으로 각 읍면동의 요구가 깃들어 있는 지역별 공약 등을 공약했다.

부 예비후보는 "이 밖에도 이번 발표에서 빠진 4.3 특별법 개정과 제2 공항건설 추진은 저의 최우선 과제로 분류하면서 제외했다"면서 "이외 다른 공약들은 앞으로 선거 과정에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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