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분산과 대기시간 최소화해 민원인 불편 해소
다중 접촉 가능성 낮춰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도움될 것

코로나19로 제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특별경영안정지원금 신청에 하루 수백명씩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특별경영안정지원금 온라인 사전예약제를 25일부터 도입한다.

앞서 도는 17일부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특별경영안정지원금을 확대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융자추천 대행기관인 도 경제통상진흥원과 제주신용보증재단을 찾는 방문객이 하루 평균 500여 명에 이르는 등 업무량 폭증에 따른 대기시간 장기화로 인해 민원인 불편이 가중 등 일부 문제점이 제기됐다.

도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받아들여, 사전예약제를 도입해 업무 과부하를 줄이고, 집중 분산을 통한 이용객 편의증진을 도모키로 결정했다.

사전 예약제 도입으로 이용객은 온라인 홈페이지에 접속해 팝업창 안내에 따라 손쉬운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예약 순번에 따라 상담시간이 배정된다. 상담시간은 신청인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전송된다. 또한 현장 방문한 이용객 중스마트폰과 인터넷 이용이 쉽지 않은 정보소외계층에 대해서는 현장안내도 실시한다.

한편 특별경영안정지원금은 지난 24일 현재 총 1775건, 624억 원의 융자추천서가 발급됐으며, 오는 5월 29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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