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공공요금 등 변동에 따른 조정

제주지역 건설공사 품질시험 수수료가 지난해보다 8.3% 소폭 상승했다.

제주도는 건설공사 품질시험 수수료를 인건비 및 공공 요금 변동 등 외부요인에 맞춰 매년 조정·고시해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조정·고시된 수수료 내용을 보면 △흙 함수비인 경우 1만2500원에서 1만3100원(4.8%↑) △골재 마모시험 3만7600원에서 4만400원(7.4%↑) △콘크리트 압축강도시험 1만1400원에서 1만2200원(7.0%↑) 등 전체 129개 종목의 수수료가 전년보다 평균 8.3% 증가 조정됐다.

이번 품질시험수수료 주요 변동요인을 살펴보면, 품질시험비 항목에 품질관리 및 시험자 인건비가 평균 8.7% 인상됐으며, 공공요금이 평균 0.5% 상승하면서 수수료를 전면 재조정하게 됐다.

한편 도는 지난해 건설공사 품질시험에 실내 및 현장시험 등 총 492건 1019종목에 6888만원의 수수료를 징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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