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방도 1118호선(남조로) 구간 중 ‘사려니숲길 입구 남측~더클래식 골프장 구간(3km)’에 대해 편도 1차로를 2차로로 확장, 도로구조를 개선한다고 25일 밝혔다.

남조로 구간은 현재 편도 2차로에서 1차로로 줄어드는 병목현상 발생으로 교통사고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 본격적인 공사추진은 내년부터 시행돼 사업비 35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남조로 사업구간 개선을 위해 지난해 10월 도로·교통 관련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고, 올해 5월 중 완료를 목표로 실시설계용역 중에 있다.

우선 올해에는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실시설계비 및 토지보상을 하고, 이와 병행해 소규모 재해·환경성 검토, 교통안전진단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한편 남조로(수망리-교래리) 구간은 지난 2018년 교통량 조사결과, 하루 9344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는 제주 동부권 남북을 잇는 주요 지방도 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