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대상 연중 무료 접종

제주시 서부보건소(소장 이승훈)는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자는 올해 만65세가 되는 195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어르신으로, 접종 장소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에서 65세 이상 노년층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폐렴구균 23가 다당질 백신(PPSV23) 1회 무료 접종만으로 폐렴구균감염에 대한 '패혈증', '뇌수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효과적으로(50~80%) 예방할 수 있다.

잠복기가 1~3일로 짧고 갑작스런 고열과 오한, 점액 화농성 객담을 동반한 기침, 흉통, 호흡곤란, 빈호흡, 피로 및 쇠약감 등의 증상을 보이는 폐렴구균으로 인한 감염증은 호흡기 질환이 흔한 겨울과 초봄에 잘 발생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 100세 시대 건강한 노후를 위해 폐렴구균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미접종자는 반드시 가까운 보건소나 보건지소를 방문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꼭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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