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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쉬쉬'하다, 제주섬 신종 코로나 노출

기사승인 2020.02.01  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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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다녀간 중국인 신종코로나 확진…제주도, 확진자 이동경로 아직까지 파악 못해
도민사회 공분 "도민 다 죽기를 바라냐 등" 공분 섞인 댓글 이어져

제주도가 4박5일동안 제주를 여행했던 중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확인하고도 이를 쉬쉬한 사실이 알려져 도민사회 공분을 사며 논란은 커질 전망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중국 국적의 춘추항공은 1일 지난 1월21일부터 25일까지 4박5일간 제주를 방문했던 중국인 유모씨(52.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제주지방항공청에 알려왔다.

중국 양저우에 살고 있는 유씨는 21일 춘추항공편을 타고 제주에 도착한 후 25일 같은 춘추항공을 타고 양저우에 도착했고, 도착한 다음 날인 26일 발열증상이 나타나 양저우에 격리됐고, 1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춘추항공 담당직원이 제주항공청에 유선으로 보고하고, 제주항공청은 중국인 인적사항과 확진과정, 입국목적, 제주도 경로 등 항공사에서 파악할 수 있는 가능한 정보를 추가 정보 요청했다.

또 이날 오후 국토부, 제주도청, 제주검역소, 출입국외국인청에 1차 전파했다.

그러나 문제는 이 같은 사실을 소식을 확인하고도 쉬쉬한 것은 물론 아직까지도 중국인 확진자에 대한 동선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는 저녁 10시가 되어 긴급 해명자료를 내고 궁색한 변명에 나섰다.

해명자료에 따르면 "이번 건은 질병관리본부의 조사 및 발표(관리)대상이 아니지만 제주도에서는 즉시 관련 정보를 자체 조사하고, 동선 및 밀접 접촉자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2월 1일 오후 4시경 국토교통부 제주항공청으로터 “지난 1월 21일부터 25일까지 제주여행을 다녀간 중국인관광객이 중국 귀국 다음날인 지난 1월 26일 발열 증세를 보이기 시작해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통보를 받은 직후 곧바로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제주도 차원에서 즉각 원희룡 제주지사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도 공무원들이 자체 동선파악을 하기로 논의하고 중국과 직접 연락하면서 동선 파악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정확한 동선 파악 및 밀접 접촉자 확인 조사가 완료되는 데로 발표를 할 예정이며 제주도 차원에서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모든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도민들에게 알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사실은 알게된 도민들은 크게 공분하고 있다. 모 카페 사이트에서는 '이 기사를 메인으로 옮겨 다 알려야 한다', '중국인 무사증을 왜 만든 것이냐", "이제 제주도 끝장 나는거 아니냐",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끌어내려야 한다.', '도지사 탄핵방법은 없냐', 도민이 다 죽기를 바라냐' 등 공분 섞인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문서현 기자 start-to@hanmail.net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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