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 서귀포열린병원 지정 병원

서귀포보건소(소장 고인숙)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1명 발생,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이 ‘주의단계’로 격상되고 중국 춘절기간 동안 중국 입국자의 증가로 지역사회 감염병 위기상황에 대비하여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서귀포보건소는 지난 20일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역학적 연관성이 높은 유증상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의료기관에서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을 배포했다.

또 우한시 방문 후 증상 발생자 신고 시 사례 분류 등에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선별진료 의료기관으로 서귀포의료원과 서귀포열린병원을 지정했다.

또한, 국가지정치료병원(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 환자가 다수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서귀포소방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선별진료 의료기관과 서귀포소방서의 개인보호복 및 마스크 등 비축물자를 점검하고 부족한 물품에 대해서는 지원하기로 했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보건소 전 직원 대상으로는23일 대응절차 교육과 개인보호구 착·탈의 훈련을 실시하여 직원들이 초기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했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 및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도민과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우한시를 방문 후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 내원을 자제하고 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해 상담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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