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짓제주 지난해 360만 방문…테마콘텐츠 발굴과 수용자 중심 수용태새 강화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한 해 제주의 지역경제의 활력을 이끌어 내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특히 제주경제는 1차산업과 건설업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1500만명을 넘어서며 이로 인한 소비 증가가 이어져 얼어붙었던 소비도 되살아났다.

제주관광공사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괄목할만한 성과도 이뤘고 올 한해도 이를 위한 지속적인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의 지난 성과와 계획들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지난해 제주관광 정보제공 시스템이 관광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관광 수용대세도 한층 더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에 따르면 공사가 운영하는 제주관광정보 제공 사이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는 지난해 360만명(1,440만뷰)이 방문했다.

일평균 방문객 10,000여명으로 전년도 대비 약 11% 증가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어와 중국어 번체 서비스를 지난해에 확대한 결과 비짓제주 해외 여권사이트 방문자도 전년 대비 32.5% 증가 했다.

비짓제주는 제주의 매력있는 테마콘텐츠 발굴과 국가별 여행 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특화 테마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다움 콘텐츠를 더욱 더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SNS 채널을 활용하여 홍보 하고 있고, 그동안 팔로워만 확보하는 양적지표 관리에서 지난해부터 개별 홍보 콘텐츠별로 ‘좋아요’, ‘댓글’, ‘공유’ 등 질적지표인 참여율을 중점 관리한 결과 참여율이 19%로 전년대비 7% 상승하는 등 홍보 콘텐츠에 대해서 좋은 호응을 받았다.

관광 수용태세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었다. 국내외 개별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운영중인 제주관광정보센터 상담건수가 6만,760건으로 전년대비 17% 상승했다.

특히 외국인 이용건수는 2배 이상 상승했다. 또한 관광종사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주관광아카데미 교육사업을 통해 1만명이 넘는 교육생을 배출했고, 관광 통역안내사 자격도 46명 획득했다. 그리고 새로운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관광산업 육성사업 추진결과 일자리 45명, 투자유치 18억.6000만원 매출 약 9억3000만원을 거뒀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 올해 제주관광공사는 4차 산업혁명 및 5G 시대에 발맞춰 맞춤형 스마트관광 서비스 확대 사업과 수요자 중심의 수용태세 강화 사업을 다각적으로 전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맞춤형 스마트관광 정보제공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서 비짓제주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여행 추천 서비스를 수요자 중심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위해서 우리가 모르는 숨어있는 제주 콘텐츠를 중점 발굴하여 밀레니얼 및 Z세대 여행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를 확충할 예정이다.

또 관광약자를 위한 비짓제주 무장애관광 콘텐츠 서비스도 확대해서 사회적 가치 실현 강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올해는 중국 타깃으로 위쳇 채널을 신설하고, 제주 직항노선을 보유한 국가 중심으로 제주의 매력있는 콘텐츠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수요자 중심의 수용태세 혁신을 위해서 제주관광정보센터의 관광정보 품질과 기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국내외 FIT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제주관광정보센터의 유입채널을 다각화하며 수요자 중심의 안내 DB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관광산업 생태계 경쟁력 창출 및 관광산업 체질 개선을 위해 관광업계와 마을 주민의 역량 강화와 혁신 관광비즈니스를 보유한 창업기업을 발굴 육성할 예정이다.

또 관광종사원 직무별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하고 관광업 종사자와의 정보공유를 위한 네트워크 채널을 마련 운영하고, 관광소비자의 수요와 트렌드에 맞는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광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도민과 관광객이 모두가 행복한 제주관광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이고 이를 위해서 관광업계와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관계와 자발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제주 관광산업 생태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관광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추진하는 사업들이 실질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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