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 통상거래 위험부담 없애...미회수 대금 등 보험 보장

불확실한 해외통상 여건과 세계경기둔화 등 수출거래에 위험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 수출기업들의 안전망 확보를 위해 일괄가입방식 단체보험이 도입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부터 도내 중소 수출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일괄가입방식 단체보험’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일괄가입방식 단체보험은 기업들이 마음 놓고 수출에 집중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도내 소재한 수출실적 100만불 이하 모든 중소기업이 별도 가입신청 절차 없이 자동가입되며, 제주도가 보험계약자, 제주소재 수출기업이 피보험자로 수출 후 수출대금이 결제되지 않는 경우 등 무역보험공사에서 피해사례에 따라 연간 5만~10만 달러의 보험금을 수출기업에 보상해 준다.

지난해에는 69개 수출기업이 혜택을 받았으나, 올해부터는 도내 소재 약 250여개의 수출기업이 자동으로 수출보험 혜택을 받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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