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 120명, 전보 488명 등 총 608명 규모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정 핵심가치 실현을 위한 기술직·여성공무원 균형 인사에 중점을 둔 2020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1월 15일 예고했다.

이번 정기인사에서 2급(이사관) 직위의 기획조정실장에는 현대성 부이사관, 도민안전실장에는 이중환 이사관이 임명됐다.

이번 인사는 승진 120명, 전보 488명 등 총 608명 규모로 이뤄졌다.

도민안전실장에는 이중환 이사관이 임명됐고, 기획조정실장에는 현대성 부이사관이 직위승진 형태로 발령됐다.

기존 양기철 이사관(도민안전실장)은 장기교육을 떠난다.

서귀포시 부시장에는 김영진 서기관이 자체 승진형태로 임명됐다.

국장급으로는 특별자치행정국장에는 현학수 서기관,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에는 현경옥 서기관, 도시건설국장에는 고윤권, 교통항공국장에는 문경진 부이사관, 농축산식품국장 직무대리에는 전병화 서기관, 공항확충지원단장에는 이상헌 부이사장이 임명됐다.

또한, 상하수도본부장에는 이양문 서기관, 세계자연유산본부장에는 고순향 서기관이 각각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임명됐다.

감사위원회 사무국장 직무대리에는 강민협 서기관, 서울본부장 직무대리에는 문경삼 서기관이 직위승진 형태로 임명됐다.

이영진 제주시 부시장과 김명옥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은 이번에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을 보면, 여성공무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5급 행정직 승진 18명중 9명(50%), 전체 승진자 31명 중 12명(39%)이 여성공무원이다.

또한, 주무팀장 3개 직위 내부공모 임용을 통해 경쟁을 유발하는 한편 주요 보직에 여성공무원을 배치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여성인력을 활용하는데 중점을 뒀다.

적극행정 추진 공무원을 주요보직에 배치하고 소극적.직무태만 직원에 대한 책임 인사도 병행했다.

인사고충을 제외한 단기 보직이동 최소화로 업무 연속성을 유지했으며, 격무.기피 현안부서에는 능력있는 직원을 배치해 조직의 안정과 연속성을 유지하고, 격무부서.전문관 지정 등 인사상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다.

인사와 조직관리 분야에도 기술 직렬을 적극 배치해 행정과 기술직렬 간 소통과 업무 연계 등 전문성을 보강함으로써 행정 내부의 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그간 행정직 위주로 배치된 인사, 조직관리팀에 기존의 관행을 깨고 기술직렬 직원을 배치함으로써 인사와 조직 관리에 기술직렬 직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행정시와의 인사교류 역시 행정시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서귀포시 부시장 자체 승진 등 행정시 조직 안정을 위해서도 변화를 추구했으며, 행정시 7급 이하 승진적체 해소를 위해 행정시 요구사항을 반영해 21명에 대해 제주도 전입을 실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민생경제 활력화 및 도정의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추진동력 지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 인력 재배치에 중점을 두고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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