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종별 순차적 진행 2020년 4월까지 전환 완료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송병철)과 노사 전문가 협의회 근로자 대표(세탁, 시설, 미화)는 16일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2017.07.20.,정부부처 합동)에 의거 파견․용역직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전환하기로 했다.

이로써, 제주대학교병원의 세탁, 시설, 미화 직무에서 일하던 비정규직 101명이 정규직과 동일한 복리후생과 수당기준을 적용받게 됐다.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의 합의 내용은 합의 이후 직종별로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2020년 4월 1일까지 전환을 완료하기로 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정규직 전환 대상으로 한 ‘업무직’ 직무를 별도 신설하고, 세부 직군으로 기술지원직 및 환경관리직으로 분류했으며, 임금과 승진 근로계약 및 정년 등의 기준을 수립했다.

송병철 병원장은 “제주대학교병원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에 입각하여 파견․ 용역직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더욱 더 일심동체로 단합해 환자감동을 위한 병원 내실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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