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측정소 운영 시작... 내년 2개 도시대기오염측정소 추가 확충

제주도는 남원읍 지역에 지난 10월에 추가 설치한 도시 대기질 측정망 시험운영이 완료돼 오는 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도시 대기질 측정망은 제주지역 실정에 맞는 미세먼지 정보제공과 청정 대기질을 촘촘하게 진단하고 관리하기 위해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오존,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등 6개 대기오염물질을 매시간 연속 측정하는 국가 기간망이다.

이번 남원읍 지역(서귀포시 동부노인복지회관)에 설치된 측정망이 운영에 들어가게 되면 도내에는 총 6개(이도동, 연동, 동홍동, 성산읍, 대정읍, 남원읍) 측정망이 운영되게 된다.

측정망에서 측정된 결과는 ‘에어코리아’와 ‘제주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국비 등 3억 9천만원을 투입해 도시대기오염측정망 2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박근수 환경보전국장은“남원지역 도시대기측정망 운영으로 지역별로 좀 더 정밀한 측정과 미세먼지 예․경보가 가능해 질 것”이라며 “내년에 2개소가 추가 설치되면 제주지역 도시 대기질 측정망은 총 8개가 운영되어 보다 더 촘촘한 대기질 측정망 구축으로 신뢰성 있는 대기질 정보를 도민들에게 상시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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