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서는 '2019년 공공데이터 확대 개방 구축 사업'을 지난 6월부터 추진, 11월에 완료해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귀포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디지털화해 민간에게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공공데이터의 활용 활성화 및 신규 비즈니스 창출에 이바지하고자 추진됐다.

공공데이터란 공공기관이 생성 또는 취득해 관리하고 있는 디지털화된 모든 자료나 정보를 말하며,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포털 또는 서귀포시청 홈페이지에서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언제나 누구나 열람.공유.활용이 가능하다.

서귀포시는 2013년도부터 도내 처음으로 공공데이터 발굴.개방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전년까지 Open API 25종, 데이터셋 144종 등 총 169종의 데이터를 개방했다.

2019년에는 가변전광판표지판 현황, 주정차금지(지정)구역 현황 등 총 10종의 데이터를 신규 구축.개방했고, 97종의 기존 데이터를 현행화 및 표준화하는 등 정비를 마쳤다.

뿐만 아니라 올해에는 체육시설정보, 착한가격업소정보, 노인.청소년시설정보 등 10건의 관련 정보를 지도로 서비스하고 사용자들이 직접 관련현안을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참여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의 결과, 현재까지 총 3만5769건의 민간활용 실적을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규 데이터를 발굴.개방하고, 기존 데이터의 현행화.표준화 작업을 통해 개방.공유.소통의 투명한 서귀포시정 구현과 시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앞장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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