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7일 전국 도매시장 중도매인 110여명 제주 초청 워크샵 개최
감귤 가격 회복 위한 방안 모색

최근 감귤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 모색된다.

제주도는전국 32개 도매시장 중도매인 110여명을 제주로 초청해 워크샵을 개최하고 감귤가격 회복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금번 개최되는 중도매인 워크샵은 7일 오후 2시 에어시티 호텔에서 개최할 계획이며, 올해산 감귤가격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개최되는 만큼 소비지에서 가격회복을 위한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하게 된다.

중도매인 워크샵 제주초청 행사에 주요 참석자는 전국 각 지역에서감귤을 구매하는 유통 첫 단계의 중도매인들로서 이들이 도매시장 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중도매인들이 자발적으로 감귤농가의 어려움을 감안하고 위기극복을 위해 최저가격을 보장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행사에 참석한 김성언 정무부지사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전병화 감귤진흥과장은“감귤가격 형성의 1차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법정 도매시장 중도매인 분들이 자발적인 가격안정화 대책을 마련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면서, “도내 감귤농가 및 유통인 등 감귤산업종사자 분들도 좋은 감귤의 도매시장 공급을 위한 품질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감귤의 시장 가격 회복을 위해 전방위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원희룡 지사가 대구 새벽 도매시장을 방문해 제주감귤을 홍보한데 이어 2일에는 김성언 정무부지사가 새벽경매가 있던 서울 가락시장을 찾아 제주감귤의 거래상황 등을 살피고, 가격회복을 위한 시장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1일에는 서울 SM타워에서 감귤데이 페스티벌을 갖고 문화공연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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