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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함덕고, 독일·러시아 최고 음대 진학길 '활짝'

기사승인 2019.12.03  15: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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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러시아 글린카국립음악원과 협약 성사

제주 함덕고등학교 학생들이 독일과 러시아의 최고의 음악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3일 오전 제주도교육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통틀어도 두 명문 음악고등교육기관과 교육교류협약 체결을 한 교육청은 제주가 유일하다”며 “사실상 기적적인 결실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교육감은 “국제교류 담당을 개방형으로 전환한 것이 이번 성과의 핵심 토대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 감각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면서 ‘인 더 월드’ 진학 국가 범위를 계속 늘리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유럽 최고의 음악대학으로 평가받는 독일 최초의 국립음대인 ‘데트몰트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Detmold)’와 전문 음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교류협약을 체결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세계 7대 콘서버토리(conservatory‧예술학교)이자 러시아 3대 콘서버토리인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글린카국립음악원’(MI Glinka Novosibirsk State Conservatory)과도 교육교류협약 체결을 성사시켰다.

국내 교육청 중 해외 음악고등교육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곳은 제주가 유일하다. 특히 데트몰트국립음대는 개교 후 처음으로 교육청과 교육교류협약을 체결하게 돼 대학 내에서도 획기적인 일로 평가하고 있다.

이석문 교육감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통틀어도 두 명문 음악고등교육기관과 교육교류협약 체결을 한 교육청은 제주가 유일하다”며 “사실상 기적적인 결실이 이뤄졌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데트몰트국립음대와 협약 체결식은 독일 현지 시각으로 오는 10일 데트몰트국립음대, 쿠펠홀(Kuppelsaal)에서 열린다.

협약 체결을 위해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관계자들은 오는 7~13일 데트몰트를 방문한다.

또, 인문계고등학교인 슈타트김나지움(Stadtgymnasium)을 방문, 개개인의 적성에 맞는 특성화교육 현장을 둘러본다. 또한 정규교과 과정 외에 이뤄지는 다양한 동아리 학습 현황도 벤치마킹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함덕고등학교 음악과에 데트몰트예비음대반을 개설한다. ▲매년 2주간 데트몰트국립음대(방학기간동안) 파견 교수진이 독일어 음악이론, 실기를 집중 지도한다. 데트몰트의 특수 프로그램인 이러닝 플랫폼(Detmolder E-learning Platform)을 통해서 실용적이고 체계적인 수업을 할 수 있다. ▲데트몰트국립음대는 새로운 입시전형 계획이나 정보를 함덕고에 우선 제공한다(데트몰트국립음대 Summer Academy 참여 정보 포함).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독일 교수진이 선정한 우수한 함덕고 음악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일어 어학 점검 및 테스트를 진행한다.

글린카국립음악원과 교육교류협약 체결은 4월 초에 열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글린카국립음악원 총장 및 부총장 등 총 6명이 내년 4월1~6일까지 제주를 방문한다.

방문단은 제주에 체류하는 동안 함덕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이올린, 성악, 클라리넷, 첼로 등에 대한 마스터 클래스(Master Class)를 진행하고, 제주도교육청을 방문, 협약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독일은 관악이, 러시아는 현악이 우수하다. 특히 글린카국립음악원은 입시생 선발 권한을 가진 교수들이 제주에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 점을 반영해 함덕고 학생들이 전공에 맞게 진학할 수 있는 기반을 충실히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국제교류 담당을 개방형으로 전환한 것이 이번 성과의 핵심 토대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 감각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면서 ‘인 더 월드’ 진학 국가 범위를 계속 늘리겠다”고 밝혔다.

문서현 기자 start-to@hanmail.net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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