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세계지방정부연합월드총회 제주 방문단 참가...제주 국제문화 정책 홍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전성태 행정부지사를 방문단 대표로 지난 11~1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전 세계도시 관계자 1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제6회 세계지방정부연합(이하 'UCLG') 월드 총회에 참석해 제주의 자연.문화유산과 국제 문화정책을 홍보했다.

제주는 2004년 UCLG 회원에 가입해 2014년 UCLG 문화분과 위원회 문화시범도시를 시작으로 2015년 국내에 유일한 문화선도도시로 발전했고, UCLG 아시아.태평양 지부(이하 ASPAC) 문화분과위원회를 설립했다.

또한, UCLG 아.태 지부 회장도시로 지난 4년 동안(2014~2018)활동해 지난 2017년 UCLG 세계문화정상회의를 제주에 개최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번 총회에 참석한 전성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유라시아.태평양 총회 세션에 참가해 제주의 UNESCO 자연유산과 제주해녀 문화를 비롯해 제주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UCLG 글로벌 청년문화포럼 등 국제 문화정책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제주의 자연, 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전 세계 도시에서 모인 참가자들에게 보여줬다.

UCLG 글로벌 청년문화포럼은 2017년도 UCLG 세계문화정상회의 후속사업으로 제주-UCLG-국제자유도시센터(JDC)간의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 2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 포럼은 UCLG 문화 21 행동강령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제주의 발전을 위한 세계 젊은 청년예술가들이 제주에 모여 자유롭게 창작하고 다양한 문화를 교류하는 글로벌 문화예술기획 플랫폼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총회기간동안 제주 정책 홍보부스를 운영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문화, 글로벌 청년문화포럼 및 2020 제주 지질공원 총회 등을 홍보해 총회에 참가한 많은 세계인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제주특별자치도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제주는 지속가능한 도시 완성을 위해 문화, 환경 등 우수한 정책 모델을 제시하고 UCLG와 더불어 세계의 도시, 단체들과 다양한 협력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직면한 글로벌 문제들의 해결 방안들을 강구해 나가는데 제주도정이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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